자들은 세상에 자기들을 능가하는 무공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.

양과가 물었다.

것을 보고 이 틈에 마굴을 빠져 달아나 부모의 생사 소식을 알아보려

육무쌍은 사부와 사자의 말소리를 듣고 이미 끝장임을 알고서 마음

간 애정을 느끼며 처녀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자 자기도 모르게

들 앞에 이르렀다. 그러자 두 명의 건장한 사나이가 재빨리 뛰쳐나와

"그 말이 사실이냐 ?"

들렸다.

이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의외의 일이었다. 양과가 방금 무공으로

이 사람은 바로 구지신개 홍칠공(洪七公)이었다. 그는 개방 방주의

"이분이 곽대협이시고 저분이 바로 황방주이시다."

색이 뛰어나 보였다.

아니다. 그러나 펼치는 진에 어떠한 허점이 있더라도 이길 수 있을 것

양과는 그의 옆에 누워서 며칠 전 멍청한 여자와의 대화와 이막수의

"아니, 그럼 꽃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?"

는 일어나 손을 모으며 말했다.

번일옹이 노하여 말했다.

성 위와 성 아래에서 환호성이 울려펴지는 가운데 성 꼭대기에서 돌연 용

줄 아느냐? 어서 동굴 입구의 은침을 뽑아 내 앞에 내놓아라.]

고통스러운지 어흥, 하고 포효한 다음 더욱 흉폭스럽게 날카로운



(이곳은 양아에게서 너무 가까우니 이 독침이 사방으로 어지럽게

[사실 나도 보고 싶어요. 그럼 우리 딱 한 통만 보는 거예요!]



되지 않겠어!]



"공연한 걸음을 생략하게 됐으니 오히려 잘 된 일이 아니가? 소림 제자가 무당 도관(道觀)에 들어가는 것도 사실은 어색한 일이네. 자, 어서 돌아가도록 하세."

장삼봉은 고개를 내둘렀다.

다.





유전(流轉)시켜보니 오른쪽 가슴에 와서 바로 막히는 것이다.

다. 조민 한 사람만 의자에 앉아 있었다. 그녀의 수하 사람들은



령했다. 고두타는 사양 않고 술을 한 모금 들이키더니 갑자기 바

조민은 그가 대답을 하지 않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보

두드려도 반응이 없자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학필옹 등이

을 쓰는 도리밖에 없소!"



다.

"하지만 강호에 소문이 파다하니 믿기 싫어도 믿어야 할 게 아

"미륵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더니 배가 고파요."



바로 이때 갑자기 지붕 위에서 금소화명(琴簫和鳴)의 소리가 가





손뼉을 세 번 치자 노란 도포를 걸친 삼십 육명 소림승이 앞으

음 만났던 일부터 이것저것 회상해 보았다. 특히 방금 본 그녀의



사손은 단숨에 십이 권을 격출했고, 성곤은 수십 보 뒤로 물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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